[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가 라이벌인 고진영이 '현 세계 최고 선수'라고 인정했다.
코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기자회견에서 "고진영이 올해 두 번 우승했고 여러 통계를 보더라도 고진영이 현재 세계 최고의 여자 선수"라고 말했다.
고진영이 현 세계 최고 선수라고 인정한 넬리 코다. [사진 = 코다 SNS] |
코다는 2021년 6월부터 고진영과 세계 1위 자리를 다투는 실력자다. 올해 4월 코다가 1위에 올랐다가 5월 고진영이 탈환했다. 미녀 골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코다는 지난해 혈전증 진단을 받아 3월부터 3개월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치료에 전념했다. LPGA 투어 통산 7승을 올렸고 도쿄올림픽 골프 미국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2일 밤 10시에 시작하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고진영, 넬리 코다, 리디아 고 등 세계 1∼3위 선수들이 한 조로 겨뤄 골프팬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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