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지난 21일 '시민과 함께하는 이익공유'란 주제로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풍력발전사업 업무 협약식.[사진=태백시] 2023.06.22 oneyahwa@newspim.com |
태백시에 신규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는 60MW 규모로 총 사업비 2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오는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공동개발 풍력사업은 태백시민과 함께 지역 상생을 모범적으로 시현하기 위한 첫 사례로 추진된다.
시는 풍력발전단지 출자 및 이익공유를 통해 산모들에게 무제한 난임 시술 비용을 지원하고, 신생아 산후 조리 비용도 계속해서 지원해 산모들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현재 국가에서 지원하는 2세 미만 육아수당 등 정부의 복지정책이 미치지 않은 사업을 발굴하여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관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꿈탄탄바우처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진폐환우 및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추진 중에 있는 보호자 없는 병실을 확대 향후 65세 이상 전 태백시민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용 범위를 점진적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그 동안의 풍력발전사업운영이 사업자만의 이익을 위한 풍력발전사업이었다면 이제는 과감하게 사업자의 이익을 지역과 함께 나누는 상생의 발전사업으로 개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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