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건설본부가 부산 오페라하우스 비정형 파사드 안전성 및 실현가능성 검증에 나선다.
본부는 부산 오페라하우스 파사드 관련 건축 정보 모델(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BIM) 실시설계와 현장 실물모형 제작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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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페라하우스 파사드 용역 공법 현황[사진=부산시건설본부] 2023.06.22 |
오페라하우스 비정형 파사드는 부산항 북항재개발지구 내 총사업비 3117억원을 투입해 부지 2만9542㎡, 연면적 5만1617㎡,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 40%이다.
본부는 사업 추진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스마트노드 공법(㈜위드웍스 제안), 트위스트 공법(원설계자인 일신 설계 등 제안), 폴딩 공법(㈜HJ중공업 제안) 각각의 제안자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진행하고 있다.
이는 3개 업체 및 건설사업관리단과 수차례 회의 등을 통한 의견 조율의 산물로서 향후 최종적으로 공법이 확정될 경우, 원활한 사업 추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용은 성과품 납품 후 과업 완료가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지급하는 것으로 논의됐다.
본부는 다음달부터 법적 책임 한계 명확화·실효성을 확보하고, 설계변경·공사준공 시까지 비정형 전문가를 주축으로 공법검증을 위한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기술 자문 및 적극적인 현장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 일정으로는 7월 공법별 추진 주체로부터 실물모형 제작도 및 좌표 등을 제출받아 8월 현장 설치된 실물모형과 9월 납품된 최종 성과품을 바탕으로 공법검증·자문위원회에서 검증하고, 10월부터 11월까지 가치공학(VE) 및 건설 기술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 후 최종공법 확정 및 설계변경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