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으로 분할
분할 3사 주식, 5월 26일 종가 바탕 기준 가격 결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인 동국홀딩스, 동국제강, 동국씨엠이 16일 유가증권 시장에 각각 변경 상장 및 재상장을 완료한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인적 분할 안건을 통과시키고 지난 1일 동국 홀딩스와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으로 분할을 완료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5월 30일부 거래 정지 상태였다.
동국제강 본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 페럼타워 전경 [사진=동국제강] |
인적 분할에 따라 기존 동국제강 주주는 분할 3개 회사에 대해 동일 비율의 지분을 갖게 된다. 분할 3사 주식은 5월 26일 종가인 1만1400원으로 시작하며 당일 8시 30분부터 개장 전까지 최저호가(1만1400원의 50%)에서 최고호가(1만1400원의 200%) 범위 내에서 매도 매수 호가를 접수해 기준 가격이 결정되며, 개장 후 기준가격을 기준으로 상하 30%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한편 존속법인 동국홀딩스는 그룹 전략 컨트롤타워로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한다. 동국홀딩스는 철강-소부장 시너지 사업 발굴 후, IT·물류 등 그룹 연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향후 미래 기업형 벤처케피탈(CVC)설립으로 신수종사업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Steel for Green'을 핵심 전략 삼아 친환경 전기로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며 동국씨엠은 'DK컬러 비전 2030'을 전략 삼아 글로벌 100만톤 판매 체제 구축에 주력한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