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는 치매환자 학대 의혹을 받는 요양원 원장 A(50) 씨와 요양보호사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중증 치매를 앓는 50대 환자 B씨의 성기에 의료용이 아닌 일회용 비닐을 씌우는 등의 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3.06.14 obliviate12@newspim.com |
환자가족은 지난달 "가림막도 없이 기저귀를 갈고, 일회용 비닐봉지에 기저귀를 넣고 환자 성기에 묶는 등 정신적, 신체적 학대가 있다"며 해당 요양원을 경찰과 노인보호센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요양원 관계자들이 환자보호에 소홀한 혐의를 인정해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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