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은 13일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경상권은 이날 이른 새벽(00~03시)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대구와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에 시간당 30m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소나기의 특성상 좁은 지역에서 강하게 내려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12일 오후 9시30분 이후 기상특보 발효 현황 및 레이더 영상.[그래픽=기상청]2023.06.12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으로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건설현장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하게 내리는 소나기로 인해 계곡 또는 하천에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다며 야영 및 출입을 자제하거나 주의하고, 하상주차장 이용 시 차량 침수 등에 주의해야 한다.
이와함께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우므로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과수 낙과를 비롯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기온은 18~30도 분포를 보이며 대구와 경북 내륙은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며 덥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아침 기온은 대구 20도, 경북 안동은 18도, 포항 20도, 울릉.독도는 18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30도, 안동 29도, 포항 27도, 울릉.독도는 24도로 관측됐다.
동해상을 비롯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13일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