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걸림돌 제거…첨단·관광산업 활력"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해 e-모빌리티, 수소 등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개최된 '강원도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경기도 화성시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4.11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강원도는 국가안보와 환경을 이유로 해서 불필요한 중층 규제에 묶여 있었고, 강원도민들께서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감내해야만 했었다"라며 "특별자치도를 계기로 발전의 불필요한 걸림돌을 제거함으로써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제주, 세종에 이어 3번째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해 6월 강원특별자치도법이 제정된 후 중앙정부와 강원도가 적극 협력해 산림, 환경, 농업, 군사 분야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특별법 개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대통령실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은 지방정부가 정책결정의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역이 스스로의 발전전략과 성장동력을 찾아내고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현 정부의 지방시대 철학과 부합하는 제도적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 권성동·한기호·이철규·이양수·유상범·박정하·노영호·허영 등 강원 지역 국회의원, 강원도민 등 16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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