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무상원조사업 일환 …3년 간 협력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5월 우간다 건설교통부(MoWT)장관이 참석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우간다 고속도로 통합매뉴얼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우간다 무상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공사(주관사, 53%)는 도화엔지니어링(31%), 제일엔지니어링(16%) 등 민간기업과 함께 우간다 현지 고속도로 계획, 설계 및 유지관리를 위한 통합메뉴얼을 개발하고 주요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지난달 23일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우간다 고속도로 통합매뉴얼 개발 착수 보고회를 가진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
세부적으로 ▲고속도로 통합매뉴얼 개발 ▲교량 관리 시스템 개발 ▲현지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 ▲초청연수 등이다. 약 3년에 걸쳐 우간다 도로청(UNRA)과 협력해 수행한다.
공사는 2019년부터 우간다 고속도로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우간다 고속도로 통합매뉴얼 개발과 더불어 해외 도로 운영관리 등 후속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민간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