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외국어 배워보기 프로그램, 20개 외국어 대상 실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은 초·중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특수외국어 교육 관련 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가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필요한 외국어 53개가 특수외국어로 지정됐다.
지난해 부산외대에서 진행한 초·중등학교 특수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제공=국립국제교육원 |
이번 연수에서는 전국 초·중등학교 교장, 특수외국어 전문교육기관인 단국대·청운대 연합체, 부산외대, 한국외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다.
연수는 부산외국어대학 배양수 교수의 '국제 교류 협력과 특수외국어의 역할'이라는 특별 강연으로 시작된다. 또 올해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사업에 대한 안내도 있을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특수외국어 배워보기 프로그램은 20개 외국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101개 강좌를 실시간 화상강의로 운영 중이다. 특수외국어 전문교육기관에서는 다문화 학생 증가 등 학교 구성원의 다양화에 따른 특수외국어 강좌, 언어·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교육 사업을 홍보한다.
류혜숙 국립국제교육원장은 "특수외국어 교육의 기회가 확대되고, 학교 구성원의 글로벌 교육 역량이 한 차원 더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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