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윤창현 "노태악, 책임지는 모습 보여야...선관위, 민주당에 관대해"

기사입력 : 2023년06월05일 09:59

최종수정 : 2023년06월05일 09:59

"선관위, 적당히 넘어가는 게 독립성 훼손"
"김남국, '자금세탁 의혹' 반발...사실부터 밝혀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을 향해 "자신이 장으로 있는 기관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으면 소속 기관장께서 정말 제대로 된 사과를 하고 물러나든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자꾸 다른 이야기만 하고 변명만하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분(노태악 위원장)이 계시는 동안에 그렇게 중립성과 독립성이 보장된 것 같지도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2022.10.14 leehs@newspim.com

노 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두고 '민주당에서 노골적인 선관위 장악 시도 아니냐'는 비판을 하는 데 대해 "잘못에 대해 깨끗이 털고 하시면 더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논란을) 깨끗하게 털지 않으면 앞으로 선관위는 어떤 결정을 해도 인정받기 힘들고 권위가 실추된다"며 "자신의 잘못은 그대로 넘어가겠다, 적당히 넘어가겠다는 기관이 어떻게 공정성과 중립성을 인정받겠느냐. 빨리 터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선관위가 민주당에만 관대하다며 공정성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여야간 플래카드로 저희들이 '내로남불, 위선, 무능'을 가지고 공격하려 했더니 현수막에 붙였다고 떼라,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고 했다"며 "그러더니 '주술, 굿당, 신천지'라는 현수막을 민주당에서 거는 건 괜찮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전날 김기현 당대표가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관위와 민주당이 공생적 동업관계가 아니냐'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선 "선관위원장이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거라 '알박기 인사'로 이야기 되고 있다"며 "그다음에 현수막 이야기했지만 저희들이 많은 억울함, 섭섭함을 느끼는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똑같이 잣대를 들이대지 않고 우리한테는 좀 심한 잣대를 들이대고 민주당에 대해서는 약간 부드러운 잣대를 들이대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 간사로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자금 세탁 의혹에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반박하는 데 대해서는 "근거를 제시했으면 좋겠다"며 "A부터 Z까지 정확하게 이야기를 안 하시고 중간에 잠깐 보여주고 문제 없다고 하고 물러나더니 그다음엔 도망치듯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거는 소상히 설명 좀 해줬으면 좋겠다"며 "거래 내역만 수천 페이지라는데 수천 페이지가 되는 거래를 어떻게 시작해서 마지막에 어디까지 갔는지 정확히 마침표까지 보여주면 저희가 잘못 얘기한 거는 사과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뽑아주신 분 아니냐"라며 "그분들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라도 정확히 사실부터 밝히시고 평가를 받으라"고 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