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30일 현지 방문해 사업 검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실무진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현지 투자에 대해 검토했다고 31일 밝혔다.
정원주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인 아쉬하바트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연이어 아르카닥 궁의 최고지도자 집무실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의사회의장을 예방했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가운데)이 지난 29일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건설 ·전력·생산담당 부총리(왼쪽), 샤무함메트 두르딜리예브 아르카닥 신도시 시장(오른쪽)과 아르카닥 신도시를 방문했다. [사진=대우건설] |
이 날 방문에서 정원주 회장은 지난해 11월 MOU를 체결했던 비료공장 건설사업에 대한 진행사항을 논의하고 현지에서 진행 중인 신도시 개발사업의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정원주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따뜻한 환대와 관심에 감사인사를 표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희망한다"며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잠재력이 큰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발전을 통해 함께 지속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 측은 비료공장 프로젝트의 실행에 대해 대우건설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고속도로, 수처리, 담수화, 가스 프로젝트의 사업 참여도 희망하고 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