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후보' 이용호·김석기 불출마
내달 6일 전국위원 대상으로 투표 실시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원외 인사 6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오후 5시 후보 등록을 마친 결과 정동희 작가, 천강정 국민의힘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 김한구 현대차 사원, 김가람 국민의힘 전 청년대변인, 김영수 한국자유총연맹 이사, 이종배 서울시의원 등이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4.20 pangbin@newspim.com |
태영호 전 최고위원이 자진사퇴하면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는 당초 현역 인사 중에서 호남권 재선인 이용호 의원과 재선인 김석기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이들이 출마하지 않으면서 후보 전원이 원외 인사로 구성됐다.
당 선관위는 오는 31일까지 등록 후보를 대상으로 자격심사를 한 뒤 31일 결과를 발표한다. 자격심사 후에도 후보자가 5인을 초과하면 다음 달 1일까지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컷오프한다. 예비경선 결과는 2일 발표한다.
이후 2~9일까지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9일 전국위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다.
일각에서는 지역 안배를 고려해 호남 출신인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이 유력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1983년생 광주 출신 청년 정치인인 김 전 청년대변인은 당 민생특위인 '민생119' 위원, 청년정책 총괄 기구인 '청년네트워크'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과거 JCI 한국청년회의소 67대 중앙회장,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기획위원을 역임했다.
김 전 청년대변인은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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