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홍석준·노용호 의원 등 선관위원
내달 9일까지 새 최고위원 선출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사퇴에 따라 후임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관위원장은 관례대로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맡았다.

간사는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이 맡는다. 위원으로는 배현진 조직부총장, 홍석준 의원, 노용호 의원, 양홍규 변호사, 함인경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태 전 최고위원은 '제주 4·3 사건 폄훼', 'JMS 민주당 관련 게시글', '공천 녹취록' 등의 논란을 일으켜 중앙당 윤리위 징계 대상에 올랐다. 그는 징계 발표 전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났다.
국민의힘 당헌 제27조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의 궐위 시 관련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30일 안에 전국위원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다음달 9일까지 새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태 전 최고위원과 함께 윤리위에 회부된 김재원 최고위원은 당원권 정지 1년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았으나 '궐위'가 아닌 '사고'로 분류돼 내년 5월까지 최고위원 한 자리는 공석으로 남아있게 된다.
heyj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