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세원이앤씨는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노사간 협력 강화 및 상생을 위한 '노사정 상생선언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원이앤씨는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노사간 갈등을 해소하고 협력 및 상생을 기반으로 수주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노사정 상생선언식을 통해 ▲쟁의행위 숙려기간 도입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기간 단축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세원이앤씨의 임단협은 교섭부터 타결까지 최대 6개월 소요됐지만 올해 임금협약은 생산성 향상 및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한달만에 타결됐다. 세원이앤씨는 앞으로도 임단협 교섭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다.
또, 사업장은 물론 창원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사정이 힘을 합칠 계획이다. 세원이앤씨는 노사 공동으로 안전점검단을 구성해 노사대표자가 월 1회이상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내 발생하는 문제점을 즉시 개선할 방침이다.
이종인 세원이앤씨 대표는 "지난 20년간 사업에 부침은 있었지만 노사간 흉금없이 소통하고 논의해왔다"며 "2025년까지 수주량이 충분하고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확신하는 만큼 회사 성장을 위해 노사간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노사간 상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서 이번 노사정 상생선언식을 주관해줬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 책임감있는 사업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철홍 세원이앤씨 노동조합 위원장은 "회사 굴곡이 있을때마다 노사는 항상 함께 해왔다"며 "임단협 교섭기간 단축, 쟁의행위 숙려기간 도입은 노동조합에서 머뭇거릴 수 있는 과제이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해왔던 노사와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노사정 상생선언식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회사가 수주전망도 밝고 복지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회사의 주인은 근로자라는 생각으로 노동조합에서도 노사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회사에 직면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회사에서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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