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내랭킹 1위' 신진서와 '중국3위' 리쉬안하오가 맞붙는다.
한국은 2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24강에서한·중전 1승 4패, 한·일전 1승 1패, 한·대만전 1승을 기록했다.
한국의 첫 승전고는 맏형 안성준 9단이 울렸다. 안성준 9단은 일본 쉬자위안 9단을 만나 치열한 중반 전투 끝에 22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한승주 9단은 대만 라이쥔푸 8단을 꺾고 김정현 8단은 리웨이칭 9단에게 승리하며 한·중전 유일한 승리를 거뒀다.
본선16강 대진에는 한국의 톱4 신진서·박정환·변상일·신민준이 합류하며 한국 7명, 중국 7명, 일본 2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대진추첨 결과 한·중전 6판과 한·일전 1판, 중·일전 1판이 성사됐다.
특히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리쉬안하오 9단을 상대한다. 상대전적은 1승 1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최근 대국으로는 지난해 12월 춘란배 4강에서 만나 신진서 9단이 패했다.
랭킹2위 박정환 9단은 왕싱하오 8단을, 신민준 9단은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과 대결을 펼친다. 변상일 9단은 위정치 8단과 유일한 한·일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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