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24일 외교안보 토론회 개최
김기현 "이념 치우친 정책 재조정하는 기간"
박수영 "尹정부 1년 만에 국제 위상 회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무한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년은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치열하게 해왔던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24일 오전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尹정부 외교안보 정상화: 한미·한일·한미일 연쇄정상회담 평가 및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尹정부 외교안보 정상화: 한미·한일·한미일 연쇄정상회담 평가 및 과제'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05.24 parksj@newspim.com |
그는 "양국 혹은 3국의 정상회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황에 대한 점검을 가지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념에 치우쳐 있었던 정책들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고 바로잡는 기간"이라고 했다.
이어 "민간 중심의 시장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들이 조금씩 현장에 스며들고 있다"며 "무작정 퍼주기 형태의 포퓰리즘를 막기 위한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약자 복지에 대해서는 꼭 필요한 곳에 충분하게 제공하는 맞춤형 정책의 온기가 실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도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는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모든 방면에서 비정상의 정상화였다"고 평가했다.
박 원장은 "외교도 마찬가지다. 최근 한미정상회담에서 워싱턴 선언을 이끌어냈다"라며 "그동안 친중, 종북 굴욕외교였는데 1년 만에 완벽히 극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중심으로 다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찾아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세미나는 1년 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여러 정상을 만나 했던 약속들이 실천되도록 당과 정부가 무슨 일을 해야 할 지 점검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반일 브로커들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데 철저히 조사하고 뿌리를 뽑아서 외교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 역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제 위상이 달라지는 걸 실감한다"고 치켜세웠다.
박 정책위의장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지만 외교에서는 대우를 못 받았다"며 "그런데 이번 히로시마 G7 정상회담에서는 대한민국이 다른 국가 정상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미 G8국가 자격을 갖췄음을 입증했다"며 "오늘 토론 주제이기도 한 연쇄정상회담의 의미는 그래서 더 각별하다"고 했다.
그는 "실시간 정보공유, 한미 공조가 가속화하는 걸 국제사회에 각인시켰다. 문재인 정부 때문에 무너진 삼각공조가 1년 만에 회복됐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며 "한미가치동맹을 강화하고 한일 관계를 정상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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