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날좀보소 밀양보소, 세계 속의 밀양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펼쳐진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2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국민대통합아리랑 공연[사진=밀양시] 2023.05.22 |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열린 축제는 첫날 우천에도 불구하고 40만 7000여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축제기간 동안 주 행사장뿐만 아니라 차 없는 거리, 말양아리랑시장까지 꽉 메운 방문객으로 시가지 곳곳이 축제의 장이었다.
아리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아리랑 주제관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아리랑 미로와 원더랜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함께한 가족 관람객에게 한바탕 웃음과 추억을 만들어줬다.
최고의 절경인 영남루와 밀양강 실경에서 시민배우 천여 명이 함께 펼친 밀양강 오딧세이는 밀양의 역사 속 인물을 스펙터클 뮤지컬로 구성해 밀양이 꿈꾸는 밀양의 서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일호 시장은 "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봉사단체, 시민단체, 공직자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온 모든 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의 위상을 유지하며 차별화되고 밀양다움이 깃들 수 있도록 더 멋있게, 더 아름답게,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축제기간 중에는 경쟁력 있고 내실 있는 지역축제를 만들고 향후 발전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안동시에서는 문화관광부서 공직자 20여 명, 영광군에서는 축제 추진위원 30여 명 등 타 지자체에서 현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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