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부모 없이 아동만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가구나 할아버지·할머니와 거주하는 조손 가구에 더 좋은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또 이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지원금이 후원된다.
18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SH공사와 ㈜홈앤쇼핑,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 주거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지난 17일 '긴급임시주택 주거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오른쪽부터), 이원섭 홈앤쇼핑 대표이사,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이 협약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SH공사] |
이번 협약에 따라 SH공사는 소유하고 있는 양질의 매입임대주택을 주거위기가구에 긴급임시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후원하고 재단은 긴급임시주택에 입주하는 아동 주거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이를 집행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공사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주거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했음에 의미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아동 주거위기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주거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지속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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