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지상조업 등 공항 종사자 89% 근무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제선 운항이 정상화된 지 1년 만에 운항 횟수가 6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국정과제인 '항공 정상화' 추진으로 국제선 운항이 대폭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선 정상화 성과 이미지 [자료=국토교통부] |
정부 출범 당시 국제선 운항 횟수는 주 407회 수준(2022년 4월)에 불과했지만 지난 4월 기준 주 3021회로 늘었다. 지난해 6월 국제선 조기 정상화 대책을 추진한 결과다.
조종사 및 승무원, 보안검색, 지상조업 분야 공항 종사자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2월 대비 현재 89%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버스(서울·경기) 운행 편수는 1년 간 379% 증편됐고 여름 성수기에 앞서 불편이 없도록 지속 증편할 예정이다.
정부는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공항의 지상조업 종사자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근속 근무자 최대 100만원 채용지원금 지원 ▲공항버스 심야노선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3월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에 따라 4월 30일부터 환승객 대상 무사증 입국이 허용돼 지역 내수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72시간 스탑오버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어명소 2차관은 인천공항을 방문해 세관 출입국 검역(CIQ)기관, 인천공항공사,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항공업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정과제 분야별 이행 성과와 계획을 점검한다. 이 자리에서 보안검색요원에게 철저한 보안검색을 당부하고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식음매장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