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2안타 2볼넷 4출루로 맹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 경기에서 4출루는 빅리그 진출 이래 통산 6번째이자 올 시즌 처음이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때리고 볼넷 2개를 골랐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격해 올 시즌 첫 4출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사진 = 샌디에이고 SNS]

김하성은 2회 좌전 안타, 4회 볼넷으로 출루했다. 6회에는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고 보하르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7회에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로써 시즌 타율 0.235와 출루율 0.325 OPS 0.696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여전히 득점권 타율이 저조해 잔루를 12개나 남기며 3대4로 2연패했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승률 0.455로 지구 4위까지 내려앉았다. 선발 다르빗슈 유는 5.1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날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디트로이트전에 7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5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 1개를 올렸다. 6회 깨끗한 중전 안타를 날렸고 나머지 타석에서는 삼진 2개와 땅볼 등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안타 14개를 몰아쳐 8대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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