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디지털 자금지원 창구 확대, 최대 1억원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신용보증재단(재단)이 16일 비대면으로 보증신청, 약정체결 등이 가능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전용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앱은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특화된 신용보증 및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비대면 창구 기능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앱 출시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
이용 대상은 서울에서 사업을 하는 단독 대표 개인기업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 서울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대표는 지점 방문 없이 앱을 통하여 간단히 지원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보증신청부터 약정체결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도는 보증심사 결과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재단은 앱을 이용하면 상담 대기 등이 없어 보증 처리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필요 서류 대부분이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제출돼 고객은 임차계약서 등 최소한의 서류만 앱을 통해 올리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 재단 담당자가 영업 기간, 매출, 대표 신용 등 신청업체 상황에 따라 보증상품, 지원 한도, 적용금리 등을 유선으로 사전 안내한다. 필요시 사업장 방문 등을 통해 심사를 진행한다. 이에 고객은 지점 방문 없이도 기존과 동일한 보증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재단은 그동안 시범 운영해 온 '보이는 ARS'도 배치한다. 고객에게 스마트폰의 보이는 화면을 통해 상담 예약, 담당 지점 연결 등을 지원한다.
모바일 앱 이용은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 앱스토어(iOS)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을 검색하거나 재단 고객센터 보이는 ARS를 통해 제공되는 링크를 통해 설치, 본인인증 후 가능하다. 아이폰 iOS 버전은 6월 시행 예정이다.
주철수 재단 이사장은 "생업에 바쁜 자영업자가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보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