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서 열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가 14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보건의료 현안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강화 및 음주운전 근절 대책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이 강행처리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갈등 해결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약 1개월만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3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19 leehs@newspim.com |
간호법 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이후 보건의료계 직역 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았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했지만 현재는 강경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재협상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9살 배승아 양이 치여 숨진 사고와, 경기 수원 스쿨존에서 신호를 어기고 우회전하던 시내버스에 초등학생이 치여 숨진 사고 등 과 관련해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책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에서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윤희근 경찰청장이 자리한다.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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