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멕스모드 등 기업 애로사항 청취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멕시코를 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현지시각) 현지에 진출한 동포 및 기업 만찬간담회를 개최하고, 10일 멕시코 푸에블라주 포스코 현지공장을 방문했다.
11일 외교부는 박 장관이 동포 및 기업인들과 가진 만찬 간담회에서 "멕시코에 거주하는 동포와 진출 기업들이 한국과 멕시코 간 관계 발전의 동력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사의를 표하고, 재외동포청 설립을 통한 동포 사회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멕시코를 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각) 푸에블라주 포스코 현지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3.05.11 [사진=외교부] |
박 장관은 또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북미 및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로서 부상하는 멕시코 시장 진출을 확대 중인 현지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멕시코 진출 동포들과 기업인들은 박 장관의 방문을 환영하고,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 및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희망하고 지원을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양국 간 직항 노선 재개를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이어 10일(현지시각) 멕시코 푸에블라주에 소재한 포스코 강판 가공공장(MPCC)을 방문해 현지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그는 포스코, 멕스모드(Mexmode) 등 푸에블라주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과의 조찬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박 장관은 포스코의 강판 가공공장이 북미 공급망에 참여하는 양국 간 협력의 대표 사례라며, 멕시코에서 지속적인 상호호혜적 경제발전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은 멕시코 진출 동포와 기업인들을 만나고 경제활동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모든 외교의 중심에 기업 지원과 재외국민 보호를 둘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외교부 1호 영업사원으로 적극적으로 세일즈 외교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