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응답하라! 1980"이라는 주제로 "5·18민주화운동이 반성과 혁신으로 세계화돼야 한다"며 5명의 초선의원이 릴레이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가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다은, 심창욱, 채은지, 강수훈, 이명노 의원 순으로 이어진 발언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은 우리 광주의 숭고하고 자랑스러운 역사이기에 더욱 계승 발전시켜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광주시와 의회, 5·18 관련 단체가 깊은 성찰을 거쳐 각자의 설립 취지와 목적과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316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정다은,심창욱,채은지,강수훈,이명노 의원) [사진=광주시의원] 2023.05.11 ej7648@newspim.com |
이들 의원은 최근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이해 관련 단체들의 방만하고 투명하지 못한 운영을 지적하면서 ▲5·18은 누구의 것이며 ▲진상규명은 누구의 몫인지 ▲행정의 역할과 기능은 무엇인지 ▲5·18행사는 누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단체들은 제 역할에 충실한지를 다시금 되돌아보고 투명한 운영과 함께 단체들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5·18민주화운동이 특정인과 일부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라며 "5·18정신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세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18과 오월정신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