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해변에서 본 윌리엄스의 바다교향곡이 펼쳐진다.
9일 삼척시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삼척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삼척시립합창단이 '본 윌리엄스, 바다 교향곡' 연주회를 갖는다.
본 윌리엄스의 바다교향곡 포스터.[사진=삼척시청] 2023.05.09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공연은 공연은 삼척시립합창단, 강릉시립교향악단, 하남시립합창단 등 3개 단체와 바리톤 김태일, 소프라노 최정원 등 157여 명이 참여해 합동 공연으로 약 90분 동안 진행된다.
영국 작곡가 본 윌리엄스의 '바다 교향곡'은 "교향곡 1번 '바다'"라고도 불리고 바다를 상징하며, 죽음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인간 정신과 영적인 경험을 주제로 한 대서사시이다.
총 4악장으로 구성돼 있고 제1악장은 '모든 바다와 모든 배의 노래', 제2악장은 '밤에 혼자 바닷가에서', 제3악장은 '파도', 제4악장은 '탐험하는 사람들'로 악장마다 제목을 지니고 있다.
박수옥 문화홍보실장은 "삼척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클래식을 들어보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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