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 日 6개 기관서 백자 대여해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일 오전 기시다 유코 여사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리움미술관을 방문했다.
김 여사와 유코 여사는 리움미술관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에서 한국과 일본의 백자들을 둘러봤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가 지난 7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차를 마시며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회주 스님. [사진=대통령실] 2023.05.07 photo@newspim.com |
김 여사는 "백자는 동시대 동아시아에서 공존했던 문화적 유산인 만큼 한국과 일본은 서로 공감할 부분이 많다"며 "이번 전시를 위해 도쿄국립박물관, 일본민예관 등 일본 6개 기관에서 백자를 대여해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이 상호 협력해서 일구어낸 문화 교류와 화합의 전시"라고 덧붙였다.
또 김 여사는 "앞으로도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풍성한 교류가 이루어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자, 유코 여사는 한일간 교류가 진전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한편 김 여사와 유코 여사는 리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일본 작가의 작품도 함께 둘러봤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