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보유단체 전승자 60명 초청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우리의 얼이 담기고, 여러분의 땀이 녹아든 무형문화의 전승이 끊어지지 않고 전 세계에 알려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2일 국가무형문화재 보유단체 전승자 60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하며 이들의 활동을 격려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관저를 찾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선물 교환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김 여사는 앞서 3월과 4월에도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공예 가계 전승자, 전통공연·예술 분야 전승자 분들과 각각 만남을 가진 바 있다.
김 여사는 영빈관에서 펼쳐진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전통춤 '태평무' 공연과 어린이소리단 소리소은의 민요 '신사철가'와 '톱질이야' 공연을 관람하고 "전통문화를 지키고 세대 간에 전승하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라며 격려했다.
김 여사는 지난 1년간의 해외 순방 경험을 언급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대중문화에 그치지 않고 한국 전통문화에까지 확장되는 기적적인 현상을 실감하며 가슴이 뿌듯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자부심과 사명감이 없었다면 백 번도 더 놓아버렸을 어려운 길"이라면서 "묵묵히 전승 활동을 하며 문화유산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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