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일대 오전 10시 이후 통제…먹거리·볼거리 마련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한강달빛야시장'이 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4~9시 반포한강공원에서 6차례 열릴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해당 기간 차량통제가 이뤄진다.
잦은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시장은 '차 없는 거리 잠수교 뚜벅뚜벅축제'가 열리는 일요일에만 열린다.
한강달빛야시장 포토존 모습. [사진=서울시제공] |
해당 축제에 따른 차량 통제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1시까지다.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으로 상반기는 5월 7일~7월 9일까지, 하반기는 9월 3일~11월 12일까지 통제된다.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 행사장 인근 주요 사거리와 도로 등에 관리 인력을 배치한다. 반포대교 및 주변 교차로 일대에 필요시 교통신호를 조정해 소통 흐름도 개선한다. '따릉이 배송전담반'을 투입해 인근 대여소에 따릉이가 몰리는 현상도 해소한다.
시는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고 했다.
한강달빛야시장은 스테이크, 불초밥, 츄러스 등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 음료를 파는 40여대의 푸드트럭과 예술가와 공예가가 만든 액세서리, 반려견 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는 50여개 부스로 구성된다. 조형물과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 거리공연 등도 진행된다.
결재는 현금, 신용카드, 서울사랑상품권, 문화누리카드로 가능하다.
올해 야시장 테마는' 한강과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가 어우러진 멋진 야경 아래 즐기는 봄밤의 휴식'으로 시민이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행사장 내 방문객 밀집 상황 발생 시 즉시 분산 조치 될 수 있도록 시 공무원과 안전관리 요원 등이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요원이 투입된다.
청소는 다음 날 새벽 5시 전 마무리 된다. 행사장 내 11곳에 리어카‧폐기물 적재함 형태 쓰레기 중간 집하장도 설치한다.
시는 비가 올 경우 임시 휴장 등 일정 변경 가능성 있다며 방문 전 한강달빛야시장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공지사항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재용 노동·공정·상생 정책관은 "올해는 특히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 위생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한층 발전된 야시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