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7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포인트(0.18%) 상승한 464.03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72포인트(0.03%) 오른 1만5800.45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7.18포인트(0.23%) 뛴 7483.8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1.06포인트(0.27%) 떨어진 7831.58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2023.03.21 [사진=블룸버그] |
유럽증시는 유럽은행의 강력한 기업 실적이 불안감을 극복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안정됐다. 이날 발표된 유럽 은행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했다.
도이체방크의 1분기 순이익은 11억6000만 유로로 시장 예상치인 11억2000만 유로를 상회했으며 이에 주가는 3% 상승했다. 바클레이즈의 1분기 순이익도 17억8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14억5천만 파운드를 상회했다. 이같은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5% 넘게 올랐다.
다만 퍼스트리퍼블릭은행발 불확실성은 여전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지난 25일 50% 가까이 폭락했으며 이후 경영난 우려에 26일에도 약 30% 하락했다.
이에 미국 지역은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퍼스트리퍼블릭은 다른 은행들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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