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다음다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종합경기장옆 잔디광장에서 2023 함께 green 어린이날 행사를 갖는다.
2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강릉시와 전교조 강릉지회가 함께하며 그린(green)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즐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린 어린이날 큰잔치 포스터.[사진=강릉시청] 2023.04.27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행사는 강릉 엔젤스 중창단의 어린이날 노래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해방선언문 낭독, 어린이날 개회사, 축사, 기념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기후 정의에 대한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위기감을 공유하기 위한 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 퍼포먼스로 어린이 기후선언 낭독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공연구역, 아트체험 및 협력단체 구역, 놀이구역, 먹거리 구역, 협동화 및 버스킹 구역, 책과 쉼터 구역 6구역으로 나누어 공연 및 체험행사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마임, 마술, 버스킹 공연과 풍선아트체험, 마음치유 홈가드닝, 자전거 조립 등의 아트체험, 먹거리 제공, 생태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에는 어른과 아이들이 힘을 모아 작품하나를 완성하는 협동화 구역을 준비해서 행사에 참여하는 어른들에게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맞아 책과 쉼터 구역에서는 '방정환과 어린이 해방선언 이야기'의 저자 이주영 작가의 기념 강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참교육학부모회에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교육 및 고민 나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강릉경철서와 강릉소방서에서 어린이와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백순기 아동교육과장은 "3년만에 개최하는 어린이날 행사인 만큼 많은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