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인기 캐릭터 부기, 사업에 활용하세요."
부산시는 소통 캐릭터 부기 저작재산권 무료 이용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로에 설치된 부기[사진=부산시] 2022.07.01 |
시 소통 캐릭터 '부기' 저작재산권 개방사업은 부산시 소재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를 활용해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저작재산권 이용을 인정하는 사업이다.
시는 연 1회씩 이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부기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활동으로 전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자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문의도 많아져 연 2회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1차 참가신청은 다음달 31일까지, 2차 참가신청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부기 저작재산권 이용 대상은 부산시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이용 인정이 결정되면, 최초 이용기간은 1년이다. 다만, 이용 약관 위배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용 기간을 3년씩 연장할 수 있다. 연장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현재 부기 저작재산권은 총 35개 업체가 활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부기 캐릭터 제작사인 콘텐츠코어㈜는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아트부산에 부기를 활용한 캐릭터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플레이키보드 앱에 입점해 이모티콘 키보드를 판매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윤빈 부산시 대변인은 "나날이 뜨거워지는 부기의 인기만큼 저작재산권 신청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며 "부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 부기가 함께 발전해갈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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