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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코넥스 상장법인에 무료 내부회계관리 컨설팅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4월25일 18:27

최종수정 : 2023년04월25일 18:27

이달까지 신청 접수...내달부터 컨설팅 본격 진행
코스닥 50사·코넥스 20사 상장법인 70사 선정예정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거래소가 이달까지 코스닥·코넥스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달까지 신청을 받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부터 거래소의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가 컨설팅을 전담해 컨설팅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전문적·체계적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컨설팅 품질 제고를 위해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공동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컨설팅 대상은 코스닥 50사, 코넥스 20사 등 총 70사로 지난해(18사) 대비 대폭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내부회계관리제도 컨설팅 프로세스 [표=한국거래소] 2023.04.25 yunyun@newspim.com

특히 이번 컨설팅은 기업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 시장별(코스닥·코넥스) 맞춤형 지원 ▲컨설팅 품질 제고 ▲컨설팅 피드백 강화 중점 추진 등이다.

우선 맞춤형 컨설팅 관련 회계 인프라가 취약한 소규모 법인 중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가 면제된 자산 1000억원 미만의 코스닥 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코넥스시장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코넥스기업 중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법인도 포함해 지원한다.

컨설팅 품질 제고를 위해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협력해 충분한 경력 및 역량을 갖춘 컨설턴트를 신규 충원하여 컨설턴트 풀(Pool)을 확대한다. 컨설팅 노하우 및 사례공유 등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컨설팅 품질을 향상 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컨설팅 피드백 강화를 위해 기존 1회성 진단 성격의 컨설팅이 아닌 컨설팅 종료 후에도 상담 서비스 및 전문인력을 활용한 추가 피드백을 제공한다. 향후 회계지원센터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주요 컨설팅 결과를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코스닥·코넥스 상장기업이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점검 및 진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코스닥·코넥스 시장에서 회계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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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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