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종원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24일 보령시 오천항에서 선박 화재를 원활히 대응·대비하기 위해 민·관 합동 소화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선박 밀집도가 높은 오천항에 계류 중인 선박 재 화재 발생 시 인접 어선으로 불길이 확산되는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24일 보령시 오천항에서 선박 화재를 원활히 대응·대비하기 위해 민·관 합동 소화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2023.04.24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훈련에는 보령해경 오천파출소 연안구조정 1척, 오천119안전센터 소방차 2대, 구급차 1대, 오천명행정복지센터 살수차 1대, 관공선, 오천파출소 경찰차 1대, 의용소방대, 오천항낚시어선협회 어선 등이 동원됐다.
훈련 내용으로는 ▲보령해경 오천파출소 초기 진화 ▲합동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어선 화재선박 분리 ▲사후강평 등이 진행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오천항은 낚시어선 밀집도가 매우 높은 항구로 정박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인근 어선으로 불길이 확산될 우려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고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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