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가 강릉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강릉 여행 캠페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발생한 강릉 산불로 강릉지역 관광, 숙박, 음식업소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가운데 점차 해당 지역 업소들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강릉 해변에 설치된 조형물.[사진=강릉시청] 2023.04.24 onemoregive@newspim.com |
하지만, 여전히 산불로 인해 해당 지역 방문을 꺼리는 심리적 효과 등으로 인해 강릉지역 관광 경기가 산불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다.
이에 강원도는 지금이 강릉 여행의 최적기라며 전국 여행객들의 강릉 방문을 재차 호소하고 나섰다.
현재 강릉은 산불로 불에 탄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강릉의 유명 관광지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를 충분히 알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여전히 강릉 방문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의 대표 관광지인 경포대, 선교장, 오죽헌 등은 지난 11일 강릉 산불 당시에도 진화대원들과 문화재 돌봄이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무사히 피해에서 벗어났으며 강릉 커피거리, 아르떼뮤지엄, BTS 버스정류장 등은 산불 피해를 비껴가는 등 강릉의 핵심 관광자원은 이번 산불 피해를 입지 않았다.
또 초당 순두부, 교동 짬뽕, 강릉 커피 등 지역의 맛집들도 대부분 정상 운영하고 있어, 강릉 관광객들은 산불 피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채로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강릉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강원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강릉시 등과 "가자! 동해안으로! 강릉 여행이 최고의 자원봉사입니다!" 캠페인을 산불 발생 직후부터 지속 전개하고 있다.
백창석 강원도 문화관광국장은 "강릉의 유명 관광지와 맛집들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지금 강릉으로 여행와 주시는 것이 강릉 산불을 극복하기 위한 최고의 자원봉사"라고 강릉 방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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