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 노·사·민·정(勞使民政) 대표들이 '수원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수원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이재준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23일 시에 다르면 제133회 노동절(5월 1일)을 앞두고 21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대회에서 노사민정 대표들은 "수원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인 노사협력관계를 만들고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정기봉 한국노총수원지역부의장,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의장, 강금식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노사민정 대표들은 "노동환경 변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취약해진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수원형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지역 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산업안전·보건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하고 건강한 직장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의 초석임을 인식하고, 노사가 상생하는 문화와 안전한 일터를 구축하겠다"며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가 핵심 의제를 발굴하고 공론화하는 수원 주도형 사회적 대화 기구로서 역할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수원 지역지부가 주최한 노동절 기념대회에는 노사민정 대표자들을 비롯해 한국노총 수원 지역지부 노조 대표자·간부, 조합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수원시는 노사민정을 비롯해 각계 분야에 있는 노동자의 의견을 모아서 좋은 정책을 만들고 있다"며 "여기 모인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여러분과 함께 노력해서 노동이 존중받는 수원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 사용자, 시민사회, 정부 기관을 대표하는 위원(총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노사협력 증진을 위한 사회적 대화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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