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4일 나흘간...23개 시군 1만2000여명 열전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1일 오후 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경북 울진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북도체의 주제는 '희망 울진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로'이다.
'지난 해 미증유의 대형산불에 앗긴 삶의 보금자리를 다시 온전하게 되살리고 백두대간과 동해의 청정자연을 품고 미래 신산업을 통해 발전하는 울진'을 담았다.
300만 경북도민들의 스포츠 제전인 이번 도체에는 경북도 내 23개 시군, 1만 2000여 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해 시부 30개 종목, 군부 16개 종목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경북도 군(郡)부 최초 2번째로 개최하는 울진군은 지난해 발생한 대형산불로 상처를 입은 군민들에게 마음의 치유와 함께 청정 울진의 이미지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성공개최를 통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울진군민이 중심이 되어 지방시대를 선도할 도민들의 화합과 역량을 이끌어내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체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식전행사, 23개 시군별 선수단 입장, 환영 공연,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의 개회선언, 손병복 울진군수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의 개회사,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대회사, 체육인 헌장낭독, 내빈축사, 선수·심판 선서 후 개회식의 꽃인 성화점화 순으로 진행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국내 대표적 청정도시이자 문화관광 지역인 울진군에서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고 울진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체전을 통해 울진군과 경상북도가 지방시대를 열어갈 도민의 힘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