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챔피언십 1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오늘 퍼팅이 굉장히 잘 됐다."
올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차 공동2위에 오른 최운정. [사진= LPGA] |
최운정(33·볼빅)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올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 첫날 버디5개와 보기1개로 4타를 줄였다.
4언더파 68타를 적어낸 최운정은 넬리 코다(미국), 릴리아 부(미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5명과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했다.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대만의 첸 페이윈과는 1타차다.
이로써 지난 2009년 LPGA에 데뷔, 2015년 마라톤클래식에서 생애 첫승을 거둔 최운정은 2번째 우승 기회를 엮었다.
최운정은 LPGA를 통해 "오늘 퍼팅이 굉장히 잘 됐다. 사실 연습라운드를 돌면서 샷이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집중해서 치니까 연습때보다 샷감도 좋았다. 퍼팅 스피드도 잘 맞춰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라고 반겼다.
이어 "사실 메이저 준비를 하면서 지난 2주 동안 재미있게 준비를 했다. 막상 월요일과 화요일에 연습라운드를 돌아보니까 코스가 굉장히 길고 어렵더라. 그래서 매 홀, 파를 잡으려고 노력한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했다.
뒤를 이어 김효주가 2언더파로 지은희와 공동9위, 김아림, 최혜진, 유해란은 공동23위(1언더파)를 했다.
4년 만에 통산 메이저 3승을 노리는 고진영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공동37위(이븐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