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한수원·근로복지공단 등 우수
석탄공사·코바코·축평원 등 개선 필요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2022년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평가결과 한국남동발전, 인천항만공사 등 27개 기관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134개 공공기관(공기업형 36개, 준정부·기타형 98개)에 대한 2022년도 동반성장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27개, 우수는 22개, 양호는 42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보통은 23개, 개선 필요는 20개 기관 등이다.
최우수 등급 27개 중 인천항만공사, 공무원연금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17개 기관은 전년도에 이어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됐다.
2022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4.19 victory@newspim.com |
공공기관 유형별로 나눠서 살펴보면 공기업형 그룹에서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전KDN, 인천항만공사 등 4개 기관이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준정부‧기타형 그룹에서는 ▲공무원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기술보증기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전원자력연료 등 13개 기관이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등급으로 상향된 10개 기관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등급, 국토안전관리원은 2등급이 상향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원스톱 성장(Scale-Up) 지원이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아 4등급이 상향됐다.
중기부는 이번 평가 결과 공공기관의 상생협력은 개선되고 동반성장 저변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평가대상 134개 기관 중 약 30%인 39개 기관이 전년 대비 등급이 상향됐다. 또한 보통 또는 개선 필요 등 하위 등급은 57개에서 43개 기관으로 줄어든 반면, 양호 등급 기관은 26개에서 42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대기업의 시혜적 지원보다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한 '함께 성장'을 강조한 정부 기조에 따라 공공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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