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韓流中心

中国驻韩大使邢海明就中韩关系发展提出建议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纽斯频通讯社首尔4月18日电 中国驻韩国大使邢海明17日应邀在韩国京畿道议政府市发表题为《中国发展与中韩关系的未来》的演讲。演讲以民生、合作、发展三个故事入手,宣介中国始终致力于走促进和平、互利共赢、造福人民的发展道路,展望中国经济光明前景,并就中韩关系未来发展提出三点建议。

资料图:中国驻韩国大使邢海明在纽斯频通讯社第十届中国论坛致辞。【图片=纽斯频通讯社】

演讲全文如下:

大家好,我是中国驻韩国大使邢海明。很高兴受邀来到议政府市同各位交流。我愿借今天这个机会向大家介绍一些中国发展和中韩关系的情况,希望可以对各位加深对中国和中韩关系的理解有所帮助。首先,我想给大家讲三个故事。

在座各位大多都是议政府市的公务员,想必对地方经济社会发展最为关注。我想说的第一个故事就与民生有关。几年前,中国西北部山西省一个小村庄的村主任为帮助村民创收致富,决定发展当地特色农业。她带领村民开垦了村里的一片荒地,建起蔬菜大棚并种植了素有"西红柿贵族"之称的普罗旺斯西红柿,成功为当地村民实现了增收。今年,这位村主任成了全国人大代表。她将村里丰收的西红柿带到全国两会上,浓郁香甜的味道得到全国各地代表们的一致好评。两会结束后,她立马赶回村里,把好消息传达给乡亲们,鼓励大家不断改良种植技术,进一步发展好特色农业,让村里的西红柿走向全国。

我刚刚提到的全国两会就是在上个月成功闭幕的。这是中国一年一度汇集民智、反映民意、影响民生的重要政治议程,与韩国的国会定期会议相似。今年两会上,来自全国各地近3000名人大代表们汇聚一堂,从各自领域出发为中国发展建言献策。习近平主席再次全票当选为中华人民共和国主席和中央军委主席,这充分反映了全中国人民的共同心愿。在习近平主席的领导下,中国将保持内外政策的连续性和稳定性,不断取得更大发展,为世界发展与繁荣提供更加强劲的动力。

第二个故事与和平有关。大家都知道,近十年来,中东地区持续动荡不安,特别是沙特和伊朗作为地区大国,历来关系不睦,2016年断交。近几年,沙特和伊朗虽都有意改善相互关系,但双方冲突多年又断交已久,缺乏互信,急需一个双方都信任的中间人居中斡旋促和。于是,在中方的大力支持与推动下,上个月,沙特和伊朗在北京举行对话。中沙伊三方签署并发表联合声明,宣布沙伊双方同意复交。本月初,沙伊两国外长相聚北京,在中国国务委员兼外长秦刚的见证下,双方宣布即日起恢复外交关系。由此,沙特和伊朗破裂7年之久的外交关系,在中国斡旋下重新黏合了起来,成为推动中东局势进一步和平稳定的重要力量。

近年来,面对纷繁复杂的世界形势和层出不穷的全球性挑战,中国始终以负责任的大国担当,不断贡献中国智慧、提出中国方案。今年是习近平主席提出构建人类命运共同体理念的第10个年头。10年来,构建人类命运共同体的实践取得丰硕成果。我们先后提出了全球发展倡议、全球安全倡议和全球文明倡议,丰富了实现人类命运共同体的途径。中国同老挝、巴基斯坦、泰国等十几个国家就构建双边命运共同体达成重要成果。高质量共建"一带一路"得到世界上超过四分之三的国家和数十个国际组织积极支持。今后,我们将继续倡导并推动用团结代替分裂、合作代替对抗、包容代替排他,坚持与世界各国相互尊重、互利共赢,推动全人类共同走向更加光明的未来。

第三个故事与合作有关。上个月,韩国两大企业巨头,三星电子会长李在镕和SK集团会长崔泰源先后踏上久违的中国之旅,分别在北京和海南参加了两场重要的活动,那就是"中国发展高层论坛"和"博鳌亚洲论坛2023年年会"。这两场活动均是疫情以来首次完全以线下方式举行,受到全球瞩目。新加坡总理李显龙、西班牙首相桑切斯等国家元首,苹果公司CEO库克等全球商业巨头纷纷出席。李强总理在博鳌亚洲论坛上表示,要携手构建亚洲命运共同体,打造世界的和平稳定锚、增长动力源、合作新高地,为世界和平与发展注入更多确定性。下一步,中国将继续扩大市场准入,不断优化营商环境。我们愿与包括韩国在内的世界各国分享中国的发展红利。

我举这三个例子,就是想说明中国将一直致力于走促进和平、互利共赢、造福人民的发展道路。我们不仅这么说的,也一直是这么做的,相信大家通过我刚才说的三个故事能够真切地感受到。

我知道中国经济发展一直是各位韩国朋友关注的重点。最近一段时间以来,不时有韩国政界和企业界的朋友问我:中国GDP增速放缓,是不是意味着中国经济发展遇到了瓶颈?中国搞"双循环",是不是意味着中国对外开放的大门要关上了?我也想借此机会回答一下这两个问题。

关于中国经济增长,我认为,观察一国经济发展形势不能只看一时一势,更不能只看数字。这就好像登山,如果要登1000米的山,想爬10%,100米就可以了;要登3000米的山,爬5%,那就是150米了,比1000米山的10%还要多。而且,山的高度不同,条件也变了,气压降低、氧气减少,爬的高度看似变少了,但实际上分量更重了。中国经济近10年平均增速6.2%,经济总量已经突破18万亿美元,今后会在高基数上朝着高质量发展不断迈进。日前,中国贸促会对160多家在华外资企业和外国商会的调查结果显示,99.4%的受访企业对今年中国经济发展前景很有信心;98.7%的受访企业表示将维持和扩大在华投资。我们有信心推动中国经济巨轮乘风破浪、行稳致远,为世界经济发展作出更大贡献。

关于对外开放,想必各位朋友都知道中国的改革开放政策。今年是中国实施改革开放45周年。1978年以来,中国敞开怀抱,积极融入全球分工体系,极大造福了中国自身和世界发展。近年来某些国家为服务一己私利,以所谓经济安全为借口,推进单边主义、保护主义,搞封闭排他的"小圈子",鼓噪"脱钩断链"。这严重扰乱全球产供链正常运转,严重损害了包括中韩两国在内的世界各国发展利益。我想强调的是,中国与那些国家不同,我们的发展是在改革开放中实现的,中国的发展离不开世界,我们绝不会搬起石头砸自己的脚。"双循环"是通过发挥内需潜力,使国内市场和国际市场更好联通的发展格局,而不是封闭的国内循环。中国将坚定"走改革路,吃开放饭",怀揣最大诚意,与世界各国开展互利合作,实现共同发展、共同进步。

各位朋友,去年,我们共同迎来了中韩两国建交30周年。31年来,友好合作、互惠互利一直是中韩关系的主流。两国关系从无到有,从一颗种子长成了枝繁叶茂的大树;两国经贸合作持续深化,去年中韩经贸额达3623亿美元,韩国超过日本成为中国第二大贸易伙伴国;双方人员往来频繁密切,疫情前双方人员往来已步入千万人次时代。这一系列实实在在的成就不仅给两国和两国人民带来了重大福祉,更为本地区和平发展繁荣提供了稳定保障。如今,中韩关系已经迈过而立之年,面对下一个30年,中韩两国应继续加强沟通合作,继续打造国际关系史上不同制度国家间友好合作的典范。具体可以从以下三点着手:

一是增进政治互信,尊重彼此核心利益。中韩互为重要近邻、互利伙伴、发展机遇,这是两国人民的共识。我们要从两国和两国人民的根本利益出发,坚持相互尊重,特别是尊重彼此核心利益,排除外部干扰,妥处分歧,推动中韩关系和双方合作不断向前发展。提到中国的核心利益和重大关切,大家最先想起的是什么?那就是台湾问题。台湾问题是中国核心利益中的核心,是不可跨越的红线。近年来,美国一些政客出于国内政治需要,不断操弄各种涉台议题,加剧中美关系紧张。近日还不顾中方严正交涉和反复警示,执意允许蔡英文过境美国,安排三号人物麦卡锡众议长同其高调会见。此举严重损害中方主权和领土完整,向台独分裂势力发出错误信号,中方对此坚决反对,强烈谴责。明眼人都看得清楚,美方所作所为目的只有一个,那就是拿台湾做棋子推行反华遏华战略,以维护美国霸权。一个中国原则是国际社会普遍共识和国际关系基本准则,也是中国同包括韩国在内世界各国建立和发展外交关系的前提和基础。相信议政府市的各位公务员朋友对此有着准确理解。希望韩方能继续恪守一个中国原则,以实际行动维护两国关系健康稳定发展大局。

二是加强务实合作,深化利益融合。中韩经济联系密切,你中有我,我中有你。当前中国经济复苏势头强劲,发展前景可期。不久前,中国银行研究院发布报告,预计一季度中国GDP增长4.1%,二季度将达到7.6%。韩国贸易协会报告显示,随着中国经济今年二季度全面回升,韩国实际国内生产总值将因此受益多增长0.16个百分点,这相当于今年韩国经济增长率预估值1.6%-1.7%的十分之一;韩国出口额也将因此多增长0.55个百分点,相当于去年韩国出口增幅的31%。这充分证明中国经济复苏发展将带给包括韩国在内的周边国家更大发展机遇。

最近一个月来,我走访了韩国全罗南北道、庆尚南道多个地方,真切地感受到了他们对加强两国经贸合作的殷切期盼和强大需求。在同当地市长、郡守、企业界代表们深入交流时,他们均表示希望通过各种方式深化同中国各地的务实合作。中方也是抱着同样的想法。这两个月,中国天津、山东、辽宁、安徽、浙江等地代表团纷纷访韩,同韩政府人士和企业高层举行会谈,探讨双方在绿色低碳经济、物流产业链、生物医药等诸多领域的未来合作规划。看到两国间交流往来再次热络起来,我感到十分欣慰,也期待在双方共同努力下,两国各领域务实合作再次迎来井喷式发展。

三是推动人文交流,夯实民意基础。中韩两国历史渊源深厚,人文交流绵延千年。过去几年,疫情导致两国人员往来大幅减少,两国民间友好也因各种原因有所下滑。近期往返于两国间的航班大幅增长,为两国人员往来恢复创造了便利条件。相信随着两国人民常来常往,将加深相互了解和理解,友好感情也将自然而然得到改善发展。还记得去年北京冬奥会开幕前,我来议政府参加中韩冰壶友谊赛。大家一起为北京冬奥加油助威的场景令我记忆犹新。今年夏天,第十九届亚运会将在杭州隆重开幕,我听说韩国将派出史上最大规模代表团参赛,相信体育的魅力将帮助中韩两国民众进一步加深对彼此的理解和友好感情。中方愿同韩方一道,不断加强两国在体育、艺术、青少年等各领域人文交流,为两国关系进一步发展打下良好基础。

各位朋友们,中韩是永远搬不走的近邻,永远分不开的伙伴。面对未来,唯有同舟共济、团结合作才是正道。我们愿同韩方一道,坚守初心,互利共赢,打造更加成熟、稳定的中韩关系,更好造福两国和两国人民。作为中国驻韩国大使,我将继续竭尽所能,为推动两国关系发展作出不懈努力。也希望在座各位能够继续关注中国,做中韩友好的使者,助力两国关系不断取得新的发展。

谢谢大家!

(文章摘自中国驻韩国大使馆官网)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인가 '조선'인가 호칭 논쟁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최슬아 숭실대 교수는 29일 "북한이라는 호명이 상대방을 한반도의 일부처럼 위치시킨다면 조선이라는 호명은 하나의 독립된 행위자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교수는 "북한을 인정해야 된다는 주장은 어떤 온정적인 제안이 아니라 상대를 인정함으로써 불안을 낮추고 관계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굉장히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평화 공존을 위한 이름 부르기:북한인가 조선인가' 주제로 특별학술회의를 열었다. 통일부는 관련 논의를 공론화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학술회의를 후원했다. 사회를 맡은 권만학 경희대 명예교수는 "호칭은 기본적으로 식별 기능을 갖지만 정치적 호칭이 되는 순간 이데올로기를 담게 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북한은 '대한민국'을 공식 명칭으로 부르며 남쪽을 외국으로 재정의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북한' '북측'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며 토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서며 도어스태핑을 갖고 최근 북한 '핵시설'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김성경 "호칭은 분단 산물…'조선' 관계 전환 출발점" 김성경 서강대 교수는 "북한이라는 호명은 비공식적·약칭적 표현이지만 분단 80년 동안 누적된 정치적 의미를 가진 것"이라면서 "북한을 계속 북한이라고 부르는 한 우리 안에 북한이 계속 갇힐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학계에서는 (북한을) 조선, 북조선으로 부르는 경향이 좀 있었다"며 "남과 북의 국가 정체성이 이미 상당히 공고화돼 있는 현 상황에서 국가와 국가 사이의 관계 맺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북한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 평화공존이나 통일에 더 도움이 된다는 논리적 근거를 찾기 어렵다"면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통일은 남북이 서로를 인정 존중하고 그 맥락 안에서 관계를 맺고 남북 주민이 통일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 권은민 "국호 사용, 국가 승인 아냐…정치가 먼저, 법은 따라간다" 권은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또는 'DPRK'라고 부른다고 해서 그것이 꼭 국가 승인이나 정부 승인을 구성하지는 않는다"면서 "국가 승인은 정치적 행위이고 국가 의사 표시다. 그렇게 부르더라도 국가 승인과는 무관하다라고 선언을 하면 정리가 되는 문제"라고 진단했다. 권 변호사는 "남북관계는 법률의 영역이라기보다는 정치의 영역에 가까운 것 같다"면서 "과거에도 정치가 큰 틀을 규정하고 법과 제도가 따라가는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변호사는 "남북 기본합의서 제1조는 '상대방의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한다'고 돼 있다"면서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것이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 변호사는 "국호 사용은 상호 주권을 존중하는 취지의 기존 합의를 계승하는 것"이라면서 "당사자 표기는 상대방이 원하는 공식 국호를 불러주고 그것이 국가 승인은 아니다라는 것을 전제로 하면 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군수공업을 담당하는 제2경제위 산하 중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이 이 공장에서 생산된 권총으로 사격하는 모습.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3.12 yjlee@newspim.com ◆ 이동기 "독일도 경멸적 호칭 쓰다 공식 국호 전환…출발은 이름" 이동기 강원대 교수는 "서독은 동독을 경멸적 표현으로 불렀지만 긴장이 격화되면서 더 큰 평화 정치에 대한 구상이 폭발했다"면서 "국제 환경이 좋지 않을수록 평화 화해 논의가 공존에 대한 요구나 필요를 폭발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독일 정치권에서는 헤르베르트 베너 전독문제부(통일부) 장관이 가장 먼저 동독 공식 국호를 사용했다"며 "당시에는 언론의 융단 폭격을 받았지만 시간이 해결해줬다. 국제법적으로는 여전히 인정하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국가로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인내만으로도 부족하다"면서 "결국 원칙 고수와 실용주의가 결합하는 모든 출발은 국호의 제대로 된 호명이고,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근본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호칭 변경, 굴복 아닌 공존 가능성 넓히는 정치적 전략" 패널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조선 호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제시했다. 김태경 성공회대 교수는 "젊은 세대에는 '둘의 우리'가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점"이라며 "우리가 조선을 일종의 주권 국가로서 인정하는 과정은 결국 우리에 대한 자기 인정과 그들에 대한 인정이 같이 결합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희 국립부경대 교수는 "핵심은 인정과 통일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라면서 "실질적으로 가는 데 있어서는 담론과 제도, 정치 차원에서의 접근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호칭을 바꾸는 것은 굴복이 아니라 적대를 줄이고 공존의 가능성을 넓히는 하나의 정치적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hyun9@newspim.com 2026-04-29 18:04
사진
제이알發 쇼크에 리츠업계 초긴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내 1호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자산 가치 하락과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상장 리츠 가운데 사실상 첫 디폴트 사례가 발생하면서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개별 리츠의 리스크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며, 전체 시장으로 확산되는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부는 관련 시장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하는 한편, 필요 시 유동성 지원과 함께 구조 개선을 병행하는 등 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무너진 해외 부동산 가치…유동성 위기 예견됐나 30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의 기업회생 절차 돌입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국내 대형 독립계 리츠 자산관리회사인 제이알투자운용이 2020년 국내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안착시킨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다. 벨기에 브뤼셀 중심부에 위치한 파이낸스타워와 미국 뉴욕 맨해튼의 498세븐스애비뉴 등 대형 상업용 오피스 빌딩을 기초 자산으로 편입해 운용해 왔다. 그러나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가치가 떨어지면서, 단기사채 400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지난 27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번 사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1월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으나 해외 자산의 감정평가서 수신 지연 등을 이유로 한 달 만인 2월 이를 자진 철회했다. 핵심 자산인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의 감정평가액이 급락하면서 현지 대주단과 약정한 담보인정비율을 초과했다. 임대료 등으로 발생한 현금 흐름을 대출 상환에 우선 충당하도록 묶어두는 캐시트랩(Cash Trap, 현금 동결)이 발동되더니 기업회생으로 이어졌다.  박광식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올 들어 차입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헤지(환율 고정 상품) 정산금 명목으로 약 1000억원의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시급하다"며 "캐시트랩 해소를 위해서는 약 7830만유로(한화 약 1354억원)의 현지 차입금 상환을 위한 추가 재원 조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일제히 꺾인 리츠주…시스템 리스크 확산은 기우? 이 같은 악재에 상장 리츠 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 실제로 한국거래소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이날 리츠 종목들은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큰 폭으로 미끄러진 것을 비롯해 한화리츠, 삼성FN리츠, SK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등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뚜렷한 성장 가도를 달리던 리츠 업계는 발을 동동 구르는 처지가 됐다. 한국리츠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25개 리츠의 시가총액은 9조7778억원을 기록했다. 리츠 시장은 지난해 1월 8조103억원 수준에서 같은 해 9월 9조2048억원을 돌파했고 5개월 만인 지난 2월에는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몸집을 불려왔다. 그동안 일반 주식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최근 코스피 강세장 속에서 안정적인 피난처로 주목받은 결과다. 법적으로 배당 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하는 구조적 특성 덕분에 확실한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 자금이 대거 몰린 것도 호재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파장이 전체 금융 시장으로 퍼질 것이란 예측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국내 상장 리츠 22개사 중 해외 자산을 보유한 비중은 14.3%이지만, 전체 자산 기준으로 환산하면 해외 자산 비중은 1.2%에 불과하다. 국내 상장 리츠의 총투자 자산 대비 해외 자산이 차지하는 파이가 극히 작아 전이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다. 지난달 말 자산 구성 및 투자 유형별 포트폴리오 비중을 보면 주택이 44.0%로 가장 컸다. 오피스는 35.3%에 머물렀으며 리테일 6.4%, 물류 6.4%, 혼합형 3.6%, 기타 3.2%, 호텔 1.1% 순으로 나타나 이번 위기의 진원지인 해외 오피스 리스크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희 LS증권 연구원은 제이알리츠의 최근 기준 발행 잔액이 약 4000억원으로 전체 크레딧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찻잔 속의 태풍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일반 크레딧물과 달리 리츠가 발행한 회사채는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굴러가는 국내 크레딧 시장 심리에 타격을 주기는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이벤트가 단기사채 미상환으로 불거진 만큼 단기 자금 시장 경색이 회사채 시장으로 파급될까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최근 풍부한 단기 자금을 바탕으로 기업어음 금리가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어 과거의 신용 위기와는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 국토부 방화벽 구축 총력전…상장리츠, 자산 다각화 과제로 다만 해외 부동산 자산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리츠 종목들은 당분간 위축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해외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상장 리츠는 KB스타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등이다. 이 중 해외 자산 구성 비중이 100%인 곳이 3개사, 50% 이상이 2개사, 50% 미만이 3개사로 파악됐다. 대표적으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일본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에 간접 투자 중이며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미국 소재 임대주택 및 대학 기숙사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은미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해외 자산의 장부 가치 비중이 각 리츠 총자산의 5~30% 수준에 그쳐 전반적인 쏠림 현상은 없다"면서도 "해외 자산을 보유한 개별 리츠의 경우 현지 대출 약정 위반에 따른 현금 흐름 통제와 국내 채무 차환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동시에 겪을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한파도 부담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요 도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7% 떨어졌다. 고점을 찍었던 2022년과 15%나 증발했다. 런던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30% 넘게 폭락했다. 정부도 사태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발 빠르게 방화벽 구축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김이탁 제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금융감독원 등 관계 부처를 긴급 소집해 점검 회의를 열었다. 리츠 시장 전반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이알글로벌리츠의 부실화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일 합동 검사에 착수했으며,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시장 안정을 위해서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최대주주가 되는 앵커리츠를 공급하고, 변동성이 통제 수준을 넘어설 경우 채권 및 자금 시장 안정 프로그램 규모를 즉각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태 수습을 넘어 리츠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상장 리츠의 주가를 궤도에 올려놓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보의 투명성이 담보된 상태에서 시장 상황에 맞게 자금 조달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우량 자산 편입과 리츠 간 합병을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며 "자산관리회사 역시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운용 현황과 배당 전략 등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불신을 거둬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4-30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