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2023년 한국관광공사 신규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제주시 대흘리에 위치한 '제원하늘농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로부터 우수 웰니스 관광지 및 시설을 추천받아 서면 및 현장평가 후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제주 제원하늘농원 감귤밭에서 싱잉볼을 연주하는 모습.[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04.17 mmspress@newspim.com |
올해 신규 선정된 제주 제원하늘농원은 감귤밭에서 싱잉볼 연주, 푸드테라피 등 제주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한 이색적인 치유 프로그램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원하늘농원은 지난해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의 '농촌융복합 치유농장 조성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감귤밭 속 싱잉볼 연주, 제철 감귤류 활용 푸드테라피 등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효진 농기원 농촌지도사는 이번 선정을 두고 "치유농업과 웰니스 관광의 융합을 통한 농촌관광 활성화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며 "기존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통해 보다 발전된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부터 '추천 웰니스 관광지'사업을 추진해 올해 새로 9곳을 포함해 모두 64곳을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시설에서는 국내·외 홍보, 맞춤형 컨설팅, 벤치마킹 및 역량 강화교육, 외국인 대상 관광상품화 지원, 대국민 웰니스 관광 이벤트 참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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