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집무실서 스미스 부회장 면담
김영욱 헬로 AI 대표 '챗GPT 속성과외' 참석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초거대 AI(인공지능) 언어모델인 챗GPT의 출현으로 AI 열풍이 부는 가운데 김진표 국회의장이 18일 '새로운 AI'가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부회장과 만나 AI 산업 발전에 대한 혜안을 나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한민국 대혁신 전략 : 부자 아일랜드·복지 스웨덴의 교훈과 시사'를 주제로 열린 뉴스핌 창간 20주년 기념 제11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창간 20주년을 맞는 뉴스핌은 아일랜드와 스웨덴의 변화를 통해 한국이 세계 5대 국가로 진입하기 위해 대통령, 정부, 정치권 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를 이번 서울이코노믹포럼을 통해 모색한다. 2023.04.05 pangbin@newspim.com |
면담을 마친 후인 10시 30분에는 국회 본관으로 이동해 스미스 부회장이 연사로 나선 '미래를 열어가는 AI 기술, 그리고 책임과 윤리' 주제 강연에 참석한다. 김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AI의 긍정적 활용 확대 필요성을 역설할 전망이다.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의 강연 후에는 김영욱 헬로 AI 대표의 'ChatGPT 30분 속성과외' 시연이 마련된다. 여기에서는 챗 GPT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간단한 시연이 진행된다.
이날 강연과 시연은 국회방송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앞서 김 의장은 "기존 법률이 주로 AI 등 신산업의 육성을 위한 규제 개혁 방안을 다루었던 것에 반해, 최근 국회의 논의는 AI가 올바르게 사용되도록 하는 보호장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 의장은 지난달 9일 오후(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8회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해 '책임성 있는 AI와 신흥기술의 기회와 위험'을 주제로 한 제4세션을 주재하고 이와 같은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 의장은 "AI가 가져올 새로운 현실 앞에 의회는 AI 기술의 육성과 규제 사이의 균형 감각과 미래를 내다보는 선견지명을 요청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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