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3 전국 시도지사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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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3년 1분기 도정 핵심과제 점검보고회를 주재하며, 공약 등 도정현안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
도의 이번 최우수 평가는 민선8기 경남의 비전과 소명, 종합적 기대효과, 4년간의 재정 운영방향 등 종합적인 로드맵을 잘 제시함과 동시에 개별공약의 구체성, 공약 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누리집에서 찾을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구성한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자치단체장 출범 첫해인 올해 평가내용은 ▲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 로드맵과 재정계획 등을 공약실천계획에 담은 체계성과 구체성 정도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공약 조정 등의 경우, 도민의견 수렴 여부 등 민주성 ▲홈페이지를 통한 공약정보의 명확성, 투명성 등을 평가했다.
이후 임기 2~4년차에는 연차별 목표 달성여부, 공약 이행의 기본인 재정 확보 및 집행, 공약별 입법현황 등을 기준으로 이행도를 평가한다.
평가항목은 ▲갖춤성 60점 ▲민주성 25점 ▲투명성 15점 ▲공약일치 여부 등 4대 분야 35개 세부지표며, 1~2차에 걸친 평가와 철저한 자료 검증을 통해 전국 시도를 5개 등급(SA, A, B, C, D)으로 분류하였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도의 공약실천계획이 전문성을 갖춘 기관으로부터 완성도 높은 계획이라 인정받은 만큼,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들이 임기 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책여건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과제에 대해서는 지체 없이 도민과 전문가 의견을 들어 조정하는 등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