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치료로 귀중한 생명 구해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bhc그룹은 올해 두 번째 'bhc 히어로'로 박상우 씨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0일 이태원 골목길에서 의식을 잃은 남학생을 발견한 후 응급치료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시민영웅이다. 당시 구조 대상이 된 남학생은 골목길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던 중 균형을 잃고 낙차했고 충격으로 정신을 잃었다.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 중이던 박씨는 정차 후 학생의 상태를 살피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인 4분 내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이다.
[사진=bhc그룹] |
박씨는 인근 종합병원에서 방사선사로 일하는 의료업계 종사자로 평소 응급환자 및 위급한 상황에 대한 경험을 통해 빠른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재이 bhc그룹 홍보임원 이사는 "골목길에서의 낙차 사고는 자칫 지나치기 쉬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판단으로 한 생명을 지켜낸 박상우 님의 판단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한다"라며 "bhc그룹은 우리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는 이러한 시민 영웅들의 활약을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이들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곳곳에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bhc 히어로'는 우리 사회에 의로운 일을 펼친 시민을 찾아 수상하는 bhc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7년 이후 총 60여명 히어로들을 선정해 시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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