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레시피·숲 입점 기업 31곳 참여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진은 국내 우수한 친환경·비건 브랜드 및 K-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중소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1일(현지시간)부터 이틀 간 미국 LA 윌셔 그랜드 센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물류업계 최초로 해외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진은 친환경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중소 제조사와 패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 2월과 6월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 '슬로우레시피'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 'SWOOP(숲)'을 각각 선보인 바 있다.
한진 미국 LA 팝업 행사 이미지 [자료=한진] |
이번 팝업 행사에는 해당 플랫폼에 입점한 31개 기업이 참가한다. 지속 가능한 생활과 비건에 관심 있는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와 언론사 및 일반 고객 등 약 200여명을 초청해 참가기업의 브랜드를 홍보한다.
한진에선 행사를 기획한 조현민 사장이 마케팅 및 디지털플랫폼사업총괄로 행사장에 참석한다. 이를 통해 참가기업이 미국 내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 기회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목표다. 슬로우레시피와 숲의 신규 고객 유치 활동도 펼친다.
한진 관계자는 "국내 우수한 친환경 및 패션 브랜드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의 중심에서 소개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참가하는 기업에게는 해외 진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되고 글로벌 소비층에게는 K-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