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정기 주총서 신규 선임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한진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조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조현민 한진 사장 [사진=한진] |
한진은 조 사장이 노삼석 사장과 함께 국내외 물류 인프라와 자동화 투자, 해외 거점 확대 추진과 수익원 확대 및 원가 개선에 집중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지난달 4차례에 걸쳐 한진 보통주 4572주를 장내 매수했다. 조 사장의 한진 지분율은 종전 0.03%에서 0.06%로 늘었다.
조 사장은 지난 2020년 9월 한진 전무로 선임됐고, 미래 성장 전략 및 마케팅 부문을 총괄해왔다.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초 사장으로 승진했지만 등기 임원은 아니다. 현재 한진 사내이사·대표이사는 노삼석 사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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