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 지원 대상에 다자녀 가정을 추가한다고 6일 밝혔다.
당초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 지원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에 따라 만 6~18세의 취약계층으로, 다자녀 가구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전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4.06 obliviate12@newspim.com |
전북도에서는 인구소멸 대응과 출산장려에 부합된 도정 시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도비 자체예산을 투입해 다자녀 가구 아동 및 청소년들이 우유바우처를 지속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도내 약 1300여명의 아동 및 청소년이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신청방법은 대상자가 다자녀를 증빙하는 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읍․면․동)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본인 및 법적 보호자만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0일부터 12월 30일까지 상시 접수한다.
전북도는 정읍․남원․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 등 8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바우처는 월 1만5000원이 담긴 전자카드를 활용해 해당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및 주요 5개 편의점(CU, GS2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사용 할 수 있다. 사용 가능 품목은 국산 원유 50% 이상인 우유류, 치즈를 비롯한 가공류, 발효유다.
김관영 지사는 "우유 바우처 추가 지원과 더불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북도가 되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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