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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세종본부, 공사 최초 제로에너지 3등급 행복주택 착공

기사입력 : 2023년04월04일 17:20

최종수정 : 2023년04월04일 17:21

집광채광블라인드·지열냉난방·고효율태양광패널 등 적용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는 세종시 6-3생활권 산울동에 공사 최초로 제로에너지 3등급 행복주택을 착공했다고 4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주택은 1~5등급까지 있는데 현재 3등급이 최고 등급이다.

세종시 산울동 제로에너지 3등급 행복주택 조감도.[사진=LH] 2023.04.04 goongeen@newspim.com

세종시 행복주택은 지하1층 지상10층 238세대 규모 아파트 2개동과 부대시설로 계획돼 있고 올해 연말 공급하며 오는 2025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이번에 착공한 행복주택은 지난 2021년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과 에너지자립률 66.93% 달성해 공사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 예비인증도 취득한 바 있다

LH는 행복주택이 완공되면 현행 공동주택 에너지소요량의 42% 수준이 소요돼 연간 약 4200만원의 비용이 절감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6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LH는 세대간 단열과 조명에너지 절감을 위한 집광채광블라인드,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지붕 및 측벽을 활용한 고효율 태양광 패널 등을 적용해 약 22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대영 LH세종본부장은 "제로에너지 3등급 공동주택 건설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기여하고 국민의 주거비 부담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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