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다문화센터와 아동센터로 확대 운영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광양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광양제철소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4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교육청이 선정한 총 12개 학교, 36개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객사와 관광객,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철소를 홍보하는 전문인력인 철강해설사들이 직접 강연에 나서 '철'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전한다.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광양제철소 특강을 실시했다.[사진=광양제철소] 2023.04.04 ojg2340@newspim.com |
특강의 대상이 어린 학생들인 만큼 철강해설사들은 매주 자체적으로 회의를 진행해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교안을 개발했다.
아이언맨과 같은 만화캐릭터와 에펠탑과 자유의 여신상 등의 유명 건축물을 특강 도입부에 넣어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철의 특성과 같은 기본적인 지식부터 철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목차를 구성해 아이들의 이해를 도운다.
OX퀴즈와 초성게임을 비롯해 철이 사용된 광양시의 명소인 배알도와 무지개다리, 이순신대교 등의 사진을 아이들이 맞춰보는 시간을 가지며 참여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역 다문화센터와 아동센터로 하반기 중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육영서 광양제철소 철강해설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적극적인 수업 참여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한 것 같다"며 "강의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아이들에게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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