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까지 차량 통제해 방문객들 편의·안전 챙겨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광양제철소 인근에 위치한 금호동 주택단지에 만개한 벚꽃이 봄이 왔음을 알렸다.
31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건설 초기부터 친환경 Green제철소를 목표로 녹지공간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수종을 심어왔다. 약 245만 6300평에 걸쳐 심어진 나무는 약 500만 그루에 이른다.
주택단지 벚꽃길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방문했다.[사진=광양제철소] 2023.03.31 ojg2340@newspim.com |
주택단지와 백운대 둘레길에 심어진 4,365그루의 벚나무들은 봄철이면 연분홍 벚꽃을 만개해 장관을 이뤄 광양 시민들의 벚꽃 명소로 거듭난지 오래다.
저녁나절에는 벚나무를 주변으로 설치된 조명들은 주기적으로 변하는 형형색색의 빛을 내 연분홍 벚꽃과 함께 마치 동화 속 공간에 온 것만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겨 시민들의 가슴에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사랑실은 뻥튀기 재능봉사단과 하늬바람 풍선아트 재능봉사단, 손으로 그리는 희망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은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주택단지 벚꽃길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벚꽃이 만개하는 시점에 많은 시민들이 벚꽃 나들이를 오는 만큼 백운대 벚꽃길 출입 차량을 4월 2일까지 통제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꽃구경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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