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3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27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현철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도의원, 농어업 유관기관 단체장, 수출탑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농수산물 수출탑 수상자에 총 66명을 선정했다. 농수산물 수출탑은 9개 부문으로 ▲오천만 불 탑 1명 ▲천만 불 탑 1명 ▲오백만 불 탑 1명 ▲삼백만 불 탑 1명 ▲백만 불 탑 5명 ▲오십만 불 탑 10명 ▲삼십만 불 탑 8명 ▲십만 불 탑 39명이 받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가 3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7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탐 시상식에서 안춘식 김해진영농협단감수출농업단지 조합장에게 증서와 상사업비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4.03 |
농수산물 수출 우수 시군에는 창원시가 선정됐다. 창원시는 가공식품과 신선농산물 수출실적, 수출신장률에서 성과를 달성했으며, 해외시장 개척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에는 신선농산물 수출실적이 좋은 진주시, 수출전문업체 육성분야와 자체 해외시장개척 활동이 활발한 함양군, 수산분야 수출실적 및 수출시책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통영시가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김해시, 거창군, 밀양시가 각각 수상했으며, 밀양시는 가공식품 수출이 많이 증가해 지난해에 대비해 2배에 가까운 수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최고 수출 농업단지 평가에서는 김해진영농협단감수출농업단지가 선정됐다. 김해진영농협 단감수출농업단지는 93ha 면적에 54명의 소속 농가가 동남아 지역 수출에 참여함으로써 159만달러를 기록하며 단감의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최고 수출 농업단지에는 증서 수여와 상사업비 1000만원이 지원된다.
쌀을 포함한 지역농산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거창군 배수경 주무관 등 공무원 4명과 조미김 수출을 통해 지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농업회사법인 ㈜자연향기 권자연 대표 등 농수산식품수출 관계자 4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에 많은 분들이 수상한다는 것은 경남의 농산물 수출이 그만큼 기반이 튼튼해졌다는 것"이라며 "경남도는 농식품 수출 기반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수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켜 지역의 농수산물이 더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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